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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미술교실/특별한 재료

스탠딩 모빌 만들기

달토끼양 2020. 1. 24. 19:34

 

 

 

모빌은 움직이는 조각 또는 공예품을 말해요.

 

조각은 본래 움직임이 없지만 모빌은 바람이나 외부의 힘에 의해 운동감을 가질 수 있지요.

 

  나무조각에 분재철사를 세워 모빌을 만들어 봅시다.

 

 

 

평소 잘 쓰지 않던 재료가 몇몇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나무조각이에요.

 

받침대로 쓸 삼나무 조각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크기가 제각각 이었어요.

 

동네 인테리어 가게에 부탁을 드렸더니 감사하게도 원하는 크기로 잘라 주셨답니다. ^^

 

거친 단면은 사포로 샤샤샥 문질러주세요~

 

또 하나 분재철사에요.

 

분재철사는 공예철사처럼 유연하면서도 가격은 훨씬 싸요.

 

두께 1.2mm, 2mm, 3mm로 주문했는데 길이가 충분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나무에 고정시킬 때는 철사를 접어 박아야 움직이지 않고 잘 고정돼요.

 

스테이플러로 쾅쾅쾅쾅!! 찍어주세요.

 

  구불구불하게 철사를 휘어 틀을 만들어요.

끄트머리 절단면은 날카로우니 안으로 말아주세요.

 

거울지, 시트지, pvc필름 등등에 단순한 모양을 그려서 잘라요.

홀로그램 색종이를 두꺼운 종이에 붙여 사용해도 반짝반짝 예쁘겠죠?

 

 

 

모양에 펀치로 구멍을 뚫고 얇은 철사로 동그랗게 고리를 만들어 매달아 줍니다.

 

고리가 너무 작으면 잘 흔들리지 않으니 적당한 크기로 해주세요.

 

1mm두께 분재철사는 고리 만들기에는 손이 아프네요. ㅜㅜ 

 

부드러운 꽃철사나 1mm보다 얇은 철사가 감아 쓰기에 수월해요.

 

 

먹고 싶은 피자도 그렸군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라는 뜻? ㅋ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는 아이들의 작품을 보고 어떤 느낌을 가질까요? ^^

 

 

감은 철사가 미끄러질 때가 있어 길목에 얇은 테잎을 감아주었습니다.

 

거울지에 제 손이 비치네요~ ㅋ

 

단순하면서 감각적인 형과 색!

 

잭과 콩나무같다는 아이도 있었지요~ ^^

 

모양이 잘 걸리도록 고리가 있는 틀로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여러 작품을 모아놓으니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듯해요. ^^

 

 

중첩된 부분의 색 차이 보이시나요?

 

작은 바람에도 살랑살랑 일렁이는 스탠딩 모빌~!!

 

모빌을 만들면서 평면에 갇혀있던 선과 면들이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감각이 들썩거리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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